애플과 구글의 스타워즈

<에피소드4: 새로운 희망>
치열한 전쟁의 와중이었다. 구글 공화국의 저항군은 검색 기업이라는 울타리 뒤에 숨어 세계를 지배하려는 사악한 애플 제국에 대항해 전투를 벌이고 있었다. 이런 수많은 전투의 와중에 구글 공화국의 스파이는 애플 제국이 진행중인 새로운 치명적 병기 제조계획을 입수했다. 그것은 ‘아이폰’이었다. 검색엔진과 인터넷서핑 기능을 갖춘 손안의 컴퓨터, 애플 제국의 이 신병기는 온 모바일 시장을 휩쓸어 버리기에 충분해 보였다. 이 때 애플 제국으로부터 탈출해 추격 당하던 레이아 공주, 아니, 앤디 루빈은 구글 공화국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엄청난 병기를 들고 나왔는데…

<에피소드5: 제국의 역습>

구글 공화국에게는 어두운 시대였다. 비록 아이폰의 공습은 루빈의 신병기 안드로이드로 막아낼 수 있었지만 애플 제국은 계속해서 공화국의 여러 시도를 모바일 산업 전반에 걸쳐 압박하고 있었다. 모바일 광고, 위치기반 서비스, HTML5… 애플 제국은 끊임없이 구글 공화국의 숨통을 조였다. 아이패드라는 애플 제국의 가공할 신병기가 모바일 시장을 뒤엎을 때 구글 공화국의 빅 군도트라는 새로운 비밀기지로 피신해 또 하나의 반격을 준비한다. 빅 군도트라가 새로 손대는 것이라면 무조건 없애버리고자 했던 애플 제국의 다스베이더, 아니 스티브 잡스는 이 비밀병기 계획을 수포로 돌리기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는데…

<에피소드6: 제다이의 귀환>

애플 제국이 아이폰보다 더 강력한 신병기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빅 군도트라는 거의 아무 것도 알지 못했다. 새 아이폰은 이전 모델보다 훨씬 강력하다는 소문만이 돌고 있었다. 만약 이 스마트폰이 완성된다면 세계의 모바일 시장은 엄청나게 강력한 주문에 사로잡혀 자유와 열정이 사라진 제국의 지배하에 들게 될 순간이었다…

스타워즈 시리즈는 처음 오프닝에서 위로 올라가는 오프닝크롤을 보여줍니다. 그 내용을 약간 각색했습니다. 애플은 아이팟 이후 모바일 시장을 차츰차츰 점령하고 있었고, 결국 아이폰으로 이 시장을 석권하려 들죠. 애플이 아이폰을 선보일 때 구글은 안드로이드 발표 계획으로 맞불을 놓았습니다. 제국에 맞설 무기가 원래 애플에서 근무하다 회사를 나와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앤디 루빈의 작품이라는 게 의미심장했습니다. 그렇다고 만만히 반란군의 공세에 당할 애플 제국이 아니었죠. 아시다시피 ‘제국의 역습’은 아이패드로 이뤄집니다. 안드로이드는 다시금 ‘프로요’로 반격을 노리고 있고, 구글TV와 여러 새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돕는 제다이의 친구들인 셈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모토로라 같은 제국과 공화국의 전쟁 주변에 있던 은하계, 아니 모바일 시장의 다른 강자들이 이 전쟁에 참여해 구글 공화국 연합 측에 서기 시작했습니다.

말하자면 그렇다는 거에요. 이 글은 100%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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