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ine, Steve Jobs


나름대로 스티브 잡스에 대한 헌정을 하고 싶었는데, 도대체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부고 기사는 전 세계의 신문에 넘쳐 흘렀고, 개인적인 인연은 하나도 없는 저와 달리, 스티브 잡스와 훨씬 더 가까운 인연을 맺은 기자들도 세계에 수백명은 넘을 터였습니다.

그래서 책을 써볼까 생각했습니다. 이 블로그에 올라왔던 그에 대한 이야기, 애플에 대한 이야기들을 모으고 스티브 잡스에 대해 정리했던 과거 책의 내용을 합쳐서 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어떨까. 그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1시간 정도에 그와 애플이란 회사에 대해서, 그들이 어떤 놀라운 일을 이뤄왔는지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입문서같은 걸 내놓으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보름 정도 지나면 스티브 잡스의 공식 전기가 출간됩니다. 저도 당연히 나오자마자 사서 볼 생각입니다. 그래서 제 책은 그의 전기라고 하기도 부족합니다. 세계 최고의 CEO에 대한 경영법칙을 담지도 않았고, 그의 마술적인 프리젠테이션 비법을 알려주지도 않습니다. 읽어서 실용적이지는 못한 책입니다.

하지만 어린 시절부터 그의 현실왜곡장(reality distortion field)의 범위 내에서 살아왔고, 애플을 통해 기업이란 어떤 것인지를 배웠으며, 맥과 아이폰, 아이패드를 통해 세상을 손끝에 접해온 사람들이라면, 함께 우리의 추억과 애정을 되새겨 볼 수는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쓴 전자책입니다. 스티브 잡스에 대해 이미 잘 알고 있다면 굳이 사서 보실 걸 권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어 번역본 길이가 600페이지가 넘는다는 월터 아이작슨의 멋진 전기가 나올 때까지, 잠시 갈증을 달래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겁니다. 급한 일정을 빠르게 도와주신 리디북스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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