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컴퓨터가 할 수 없는 것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는 수많은 일들은 사실 아무렇지도 않을 수가 없게 마련이다. 초당 수천~수십만 개의 문자열을 전송하는 디지털 통신이 아무렇지도 않게 똑같은 데이터를 무제한 복제해내는 일은 너무나 당연해 보이지만 사실 그렇게 당연한 일은 아니었다. 누군가 오류 정정 코드를 쓰기 전까지는.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세계 어딘가의 웹문서 결과가 튀어나오는 일도 이제야 당연하게 보이지만 사실 역시 당연한 일이 … 계속 읽기 위대한 컴퓨터가 할 수 없는 것

에어비앤비의 두 가지 키워드

에어비앤비를 만든 사람들에 대해서 내가 오해하고 있던 게 있다.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의 조 게비아와 브라이언 체스키는 기술은 잘 모르는 디자이너고, 에어비앤비가 오늘의 에어비앤비가 된 건 하바드 출신의 CTO 네이선 블레차치크가 합류한 덕분이라는 식의 오해 말이다. 천만에. 지난주에 조 게비아가 한국에 온 덕분에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관련 기사는 여기.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은 그냥 전통적인 … 계속 읽기 에어비앤비의 두 가지 키워드

구글, 그 모든 이야기 #3

페이지와 브린은 구글이 상향식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마치 인터넷 그 자체처럼 말이다. 메간 스미스는 이렇게 말했다. “인터넷 시대에 태어났잖아요. 그러니 우리 회사도 우리 제품처럼 돌아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좀 묘하지만요.” 그래서 2001년 브린과 페이지는 관리자를 없애기로 했다. 재앙이었다. 결국 구글은 다시 관리자를 도입했다. PM과 리드엔지니어로 운영되는 구글의 팀 체제는 이런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졌다. 무엇보다 팀을 간결하게 유지하는 게 … 계속 읽기 구글, 그 모든 이야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