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우라사와 나오키의 만화

허핑펀포스트가 좋은 점은 아마도 이렇게 세계 각국의 허핑턴포스트 기사를 번역할 수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오른쪽 클릭을 막아놨네. 바보같은 웹사이트다. 이 글은 내게는 '마스터 키튼'으로 처음 접하게 된 우라사와 나오키의 인터뷰. 많은 사람들은 그냥 친구가 나오는 '20세기 소년' 혹은 '몬스터'로 기억하는 모양이지만,…

시리가 좋아졌나?

[vimeo 116707607 w=1280 h=720] 시리가 좋아졌다고 애플 전문 블로거 존 그루버가 한마디 한 덕분에 스토리파이 뉴스레터에서 관련 내용을 소개해줬다. 트위터를 통한 대화들이 나오는데, 위에 링크한 존 그루버의 '시리 vs. 구글 나우' 속도 비교에 대해서 "유럽에선 더 빠른데?"라면서 아이폰으로 비디오와 또 함께 비교한 내용이 재미있다. 잠시…

내가 바로 샤를리다. #JeSuisCharlie

우리는 협박에 맞섰습니다. 왜냐하면 때때로 공격적으로 들릴 수 있을지라도,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사는 세상을 좀 더 즐겁고 좋은 곳으로 바꿔 나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 저는 피해자들과 같은 생각을 합니다. 그들의 가족들은 물론 프랑스인들, 그리고 나아가 자신의 생각과 견해를 다른 이들과 나누려는 사람들의…

2015년 새해 맞이

새해에 뭔가 다짐을 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다가 지난해 교황이 방한하셨을 때 썼던 글을 다시 읽게 됐다. 생각해보니 큰 다짐이 필요한 세상이 아닌 것 같다. 좋은 가르침을 다시 새기고 제대로 살려고 노력하는 것만으로 충분한 게 아닐까 싶어서 다시 여기 옮겨둔다.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미리 밝혀두자면 난…

반다이와 손오공, 씁쓸한 차이

많은 사람들이 그렇겠지만, 우리가 어릴 적엔 늘 외제가 더 좋았다. 과자도 미제 과자가 더 맛있고, 장난감도 일제 장난감이 더 좋았고, 기계도 독일 기계가 최고였다. 그래서 국산품 애용 운동도 있었고, 품질 개선을 위한 각종 검사필증이 생기기도 했다. 다 옛말인 줄 알았다. 지금은 세계에서 제일 좋은 스마트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