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 블로그에 찾아와주시는 수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처음 블로그를 시작하게 됐을 땐 큰 기대도 없었고, 시험삼아 어디 한 번 나도 블로그란 걸 해볼까,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게 벌써 몇 년이 지났네요. 그사이 블로그 툴도 몇 가지 바꿔가며 썼고, 호스팅도 이곳저곳 옮기며 해봤습니다.

구글이 지배하는 가혹한 미래

“If Google did not act we faced a draconian future. A future where one man, one company, one device, one carrier would be our only choice. That’s a future we don’t want.” - Vic Gundotra, SVP of Google 난 이 슬라이드를 볼 때마다 배신감을 느낀다.

라인시떼

라인이 일본에서 1위라는 소리야 한참 전부터 들었다. NHN에서도 무척 자랑스러워했다. 하지만 '안티 네이버' 정서가 강한 주위 분들과 라인 얘기를 할 때면 늘 부정적인 얘기를 듣곤 했다. "TV 광고 엄청나게 한다던데, 돈으로 마케팅해서 점유율 산 거지 뭐." "일본에서 1위라곤 해도, 그게 뭐 얼마 되기는 한 거야?",…

중국 공장을 위협하는 로봇, 백스터

안드로이드는 기계양의 꿈을 꾸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제 사람과 같은 자리에 서서 일할 수는 있게 됐다. MIT에서 만든 이 로봇 '백스터'(Baxter)는 기존의 로봇과는 아주 다른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위험하지 않고, 둘째, 사람에게 자신의 행동과 의도를 알리며, 셋째, 빠르고 정확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값이…

아이패드 미니

애초에는 사용기를 써 볼 생각이었는데, 불가능하게 됐다. 다음은 아내와의 대화. 아내: "이게 뭐야?" 나: "아이패드 미니." 아내: "작네? 들고 다닐거야?" 나: "아니. 난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좋아. 써볼래?(예의상)" 아내: "응.(덥썩)" 나: "아, ... 그거 그냥 전에 쓰던 아이패드2 백업 있으면 똑같이 쓸 수 있긴 해..." 아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