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으로 전향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이폰 통화품질이 너무 나빠서 통신사를 옮겨봤습니다. 위약금 고스란히 토해내고 온갖 손해를 감수했죠. 적어도 KT 건물 내부에서는 펨토셀(초소형기지국)을 달든, 직원들에게 와이파이 사용을 강제하든 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KT 기자실에서도 대책없이 끊어지는 휴대전화로 일을 하는 건 너무 괴로웠습니다. 게다가 이 회사는 "통신은…
결론부터 얘기하면, 아이폰 통화품질이 너무 나빠서 통신사를 옮겨봤습니다. 위약금 고스란히 토해내고 온갖 손해를 감수했죠. 적어도 KT 건물 내부에서는 펨토셀(초소형기지국)을 달든, 직원들에게 와이파이 사용을 강제하든 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았을까요. 하지만 KT 기자실에서도 대책없이 끊어지는 휴대전화로 일을 하는 건 너무 괴로웠습니다. 게다가 이 회사는 "통신은…
지난해 6월, 구글의 모바일기기용 음성검색 개발팀 연구원인 마이크 슈스터가 한국을 찾았을 때 왜 안드로이드에선 음성입력 기능을 폭넓게 지원하면서 아이폰에선 그러지 않느냐고 물은 적이 있습니다. 답은 "안드로이드에선 OS 차원의 접근이 가능해 키보드 입력을 음성으로 대신할 수 있지만 iOS는 이를 애플이 막아놓아 불가능하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적어도 별개의…
스마트폰 쓰는 분들이 거의 모두 갖고 있는 앱이 하나 있습니다. '서울버스'라는 앱이죠. 집안에 앉아서도 가까운 정류장에 버스가 몇 분 쯤 있다가 도착할지 짐작하게 해주는 앱입니다. 예전에 '스마트폰 이용하는 중장년' 기사를 써보려고 만났던 한 주부는 이 앱 때문에 스마트폰을 사게 됐고, 이후 스마트폰 강좌까지 찾아다니고 계실…
이 사람의 이름은 피터 베스터바카(Peter Vesterbacka), 핀란드의 작은 게임회사 로비오의 '마이티버드'입니다. 앵그리버즈 게임의 모든 레벨에서 별 3개를 얻은 사람이고, 지금 자기가 플레이하고 있는 앵그리버즈의 레벨이 어디인지를 가장 중요한 비밀로 여기는 사람입니다. 어디까지 게임이 완성됐는지에 대한 정보를 미리 유출시킬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 베스터바카는 앵그리버즈라는…
기자들이 정말 인색한 것 가운데 하나가 다른 기자에 대한 칭찬입니다. 그래도 가끔 롤 모델 같은 사람이 하나씩 있게 마련입니다. 제게는 그 중 한 명이 스티븐 레비입니다. 뭐, 사대주의는 아닙니다. 같은 분야를 담당하기 때문에 레비에게 끌리는 것이고, 직업인으로서는 한겨레 구본준(twitter @goobonci) 선배도 좋아합니다. 2004년인가, 2005년인가에 입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