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

그게 뭐 대단한 정보라고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누군가 낯선 사람이 내게 다가와서 "김상훈씨 되시죠? 13년 전에 출간하셨던 책을 감명깊게 읽었습니다. 평소 온라인에 글 쓰시는 것도 잘 보고 있어요"라고 말한다면, 나는 아마 무장해제되어 고맙다, 누구시냐, 잘 부탁한다, 이런 소리를 할 듯. 그런데 정작 이 낯선 사람이 나에 대해 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