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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전쟁, 그리고 상호확증파괴 MAD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 공방이 뜨겁습니다. 애플이 삼성의 디자인을 문제삼더니, 삼성은 애플의 기술 특허를 걸고 넘어졌습니다. 애플은 노텔의 특허를 사들이면서 기술 특허에 맞섰고, 삼성은 애플의 디자인 특허가 매우 일상적인 것이라며 "애플의 디자인 특허가 독창적이라면 세상의 세단 승용차는 한 업체만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라고 맞받습니다. 뒤에는 더 복잡한…

조용하게 빛나는 기업, HTC. 피터 초우 CEO 뒷북 인터뷰.

지난해 5월, HTC가 한국에 첫 스마트폰 '디자이어' 판매를 시작했습니다. 그 때 피터 초우 CEO를 인터뷰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30분, 하지만 그는 달변이었고, 많은 얘기를 들려줬습니다. HTC라는 회사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던 이야기였습니다. 하지만 신문기사는 지면 한계 때문에 그 때 나눴던 이야기를 다 적기는 힘들었죠.

외줄타기 광대, 팬택과 HTC

팬택을 볼 때면 외줄 위에 올라 탄 광대가 연상됩니다. 불행하게도 이 광대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곡예를 벌이는 게 아니라 끝없이 긴 줄 위에 올라 땅 위에서 달리고 있는 경쟁자들과 마라톤 경주를 하는 운명입니다. 게다가 두 발을 땅에 디딘 경쟁자와 달리기 시합을 하는 것만으로도 버거운데 잠깐만…

아이폰을 낡은 기계로 보이게 만든 HTC 디자이어

넥서스원을 기억하시나요? 올해 초 구글이 직접 기획해서 만든 첫 '구글폰' 얘기입니다.그 넥서스원을 만든 회사가 대만의 HTC라는 휴대전화 제조업체입니다. HTC는 한국에선 그리 유명하지 않지만 이미 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4위(노키아-RIM-애플-HTC)로 성장한 꽤 큰 회사입니다. 이 회사가 오늘(6일) '디자이어'라는 새 스마트폰을 공개했습니다. 사실 제가 처음 디자이어를 본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