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구글TV와 넥서스Q

지난주 생각지도 않던 겨울휴가를 쓰게 됐다. 생각지도 않던 휴가다보니 그냥 집에만 있었는데, 그 김에 집에 있는 IPTV를 바꿨다. 새로 나온 LG유플러스의 구글TV로. 처음 IPTV를 쓰게 된 건 그냥 "애들 보여주기엔 최고"라는 회사 선배의 조언 덕분이었는데, 그말대로 뽀로로와 뿡뿡이를 비롯해 디보와 로보캅 폴리 등 새로운 세계가…

숫자 3

아이패드3도, 아이패드HD도 아닌 '아이패드'였다. 2010년의 아이패드와 차별화하기 위해 애플은 이 제품을 '새 아이패드'(the New iPad)라고 불렀지만 모두의 기대와는 달랐다. 새로 나온 제품에선 숫자 3이 사라졌다. 애플의 마케팅담당 수석부사장 필 실러의 공식 설명은 "예측가능해지고 싶지 않다"는 것이었다. 멋진 이유지만 사라진 건 예측가능성 말고도 몇 가지 더…

구글에게 아직도 심각하게 부족한 것

구글과 애플이라는 두 거인의 경쟁을 보면서 경쟁이 얼마나 중요한 건지 느끼게 됩니다. 애플이 아이폰을 만들지 않았다면 구글은 안드로이드를 이렇게 빨리 개선시키고 발전시키지 못했을 테니까요. 모바일로 인터넷 검색을 하는 세상이 곧 올 거라는 생각은 구글의 누구라도 하고 있었겠지만, 그걸 '어떻게' 할 수 있을지 보여준 건 애플이었습니다. 구글은…

For whom the 3D-TV turns?

라스베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0에 와 있습니다. 정식 쇼는 이곳 시간으로 내일 열리는데,(이 글을 쓰는 지금은 6일 오전입니다. 한국보다 17시간이나 늦죠...) 오늘부터 프레스 대상 행사가 열리기 시작했으니 사실상 저같은 기자 입장에서는 오늘이 개막인 셈입니다.   이번 CES에선 3D-TV가 화두라고 합니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모두 3D-TV, 3D-TV 강조하느라 정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