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CEO인터뷰#1/ LG U+ 이상철 부회장
by 김상훈
동서양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조직이 두 곳 있습니다. 하나는 세금을 걷는 기관이고, 다른 하나는 통신사입니다.오죽하면 세리 마태가 예수의 제자가 된 것이 사건이었겠어요. 통신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전기도, 수도도 매월 사용료를 낸다는 점에서는 똑같은데 유독 사람들은 통신비를 낼 때면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며,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면서 우리가 얻는 혜택은 전기나 수도를 사용하는 혜택에 결코 뒤지지 않는데도 말이죠.
그래서 국내 통신3사 CEO를 모두 만나 물었습니다. 도대체 지금의 우리에게 통신이란 뭔지, 소비자의 이런 반감은 어떻게 해결할 건지, 앞으로 통신은 어떻게 변하는 것인지... 한 때 통신업계에서는 스스로를 자조적으로 '멍청한 파이프'(dumb pipe)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통신사는 그냥 통신선만 까는 건설노동자와 흡사한 일만 맡고, 그 위를 흐르는 콘텐츠의 비트(bit)는 인터넷 회사들이 모두 만들기 때문이었죠. KT, SK텔레콤, LG U+ 등 국내 '빅3' 통신사 CEO들도 이런 자조적인 시각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는 "구글과 경쟁하겠다"고 얘기하고, 다른 누군가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답"이라고 강조합니다. 성공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지면 제약 때문에 신문에는 미처 싣지 못했던 모든 대화를 적어봅니다.
끝으로, 기업 규모로 보면 KT-SK텔레콤-LG U+ 순서로 인터뷰를 정리하는 게 올바르지만, 실제 인터뷰가 진행된 건 반대 순서였습니다. 답변을 하는 CEO들도 앞서 인터뷰를 진행했던 CEO의 이야기를 이미 안 상태로 인터뷰에 응한 셈입니다. 그래서 게재순서도 인터뷰 순서대로 정했습니다.
다음은 신문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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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온국민은yo'라는 요금제가 제살깎아먹기, 수익성에 문제있는 요금제란 얘기가 있습니다.
이상철 부회장= 이미 통신사라는 게 수익성에 문제가 있습니다. 그걸 1년 앞서 보느냐 2년 앞서 보느냐의 문제 뿐이죠. 수익성에 문제 있는 일을 우리가 시작한 게 나쁜 게 아니고, 더 나쁜 건 이런 문제를 알면서도 그냥 가는 겁니다. 모르면서 가다 그냥 떨어져 죽으면 운이다, 어쩔 수 없다 할 텐데 우린 지금 알면서 그런 길로 가는 거죠. 최악의 시나리오를 선택하고 있는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통신사들이 처음엔 네트워크 게임을 벌였습니다. 말하자면 우리 회사 기지국이 더 많다, 그래서 전화가 잘 통한다, 속도가 빠르다 등등이죠. 10여 년 전에는 신세기통신과 SK텔레콤이 ‘반신불수’라는 걸 광고에 낸 적도 있습니다. 경쟁사 전화는 통화도 잘 안 되는 거라는 싸움을 했던 거죠. 그 당시만 해도 5개 네트워크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합병이 이뤄지면서 과잉 투자된 네트워크를 사실 상당히 많이 버리기도 했습니다. 네트워크 갖고 있어서 뭐하냐, 수익성 안 나온다, 로밍을 하든지 뭘 하든지 비용을 줄이자는 얘기도 서로 했었죠. 제가 KTF CEO 때 한솔이동통신하고 합병했는데 걷어내고 버린 네트워크도 상당했습니다. 어쨌든 결과적으로 네트워크를 세 개로 줄이게 됐는데, 그때 엄청 많이 투자했던 걸 걷어낸 셈이죠. 지금은 솔직히 한국에 통신사가 과연 세 개나 필요한지도 모르겠습니다. 기업간 경쟁이 안 돼 네트워크도 부실해질 거라는 정부 논리가 있기는 한데 사실 기준을 세우고 이 기준 못 따르는 통신사의 라이선스를 박탈하면 되는게 아닌가 생각도 있습니다. 어쨌든 네트워크 전쟁 다음에는 보조금 전쟁이 있었죠. 현금지급, 6개월 무료, 18개월 무료 이런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 팔면 도대체 뭐가 남는지, 뭘 갖고 장사하겠다는 생각인지 모르겠어요. '통신의 신'이 인간에게 내려와 자비를 베푸는 것도 아니고... 지금 보조금이 (단말기를 들어보이며) 스마트폰의 경우 50만 원입니다. 이 기계에 50만 원 보조금을 주면 뭐가 남겠어요. 여기에 이어 요즘은 내 스마트폰이 더 좋다고 서로 경쟁하고 있습니다. 아이폰이다, 어른폰이다... 내 것, 네 것 뭐가 더 좋다 얘기하는데 그게 뭐가 좋습니까. 우리가 지금 그런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그렇게 경쟁이 더 치열한 상황에서 통신요금을 더 낮추면 되겠습니까?
= 거기 실마리가 있습니다. 앞으로 갈 방향은 두 가지에요. 하나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통신을 더 많이 쓰게 하는 것, 또 하나는 지금까지 없던 서비스를 제공해서 사람들이 돈 1000원 벌게 해주고 그러면 500원은 내지 않겠어요? 근처 맛집 찾는데 한 달에 1000원 안 내겠습니까. 극장 예매하는데 한 달에 500원 안 내겠습니까. 잘 가는 집 할인 많이해주면 한 달에 500원 안 내겠습니까. 이런 게 기존 통신이 아닌 'beyond telecom'인 겁니다. 이렇게 하려면 요금을 낮춰야 소비자가 많이 쓰지 않겠어요? 요금이 좀 낮아져야 마케팅이니 뭐니 이런데 신경 덜 쓰고 서비스 쪽으로 경쟁하게 되죠. 우리 요금제가 이 방향입니다. 고객에겐 엄청난 혜택을 주고, 통신사에겐 새 방향으로 경쟁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는 요금제죠.
- 좀 더 설명해 주시죠.
= 무엇보다 지금까지 국민들은 통신요금제를 어려워한다는 게 문제였습니다. 얘들(통신사들)이 뭐 이상한 거 안 끼울까, 속는 느낌 받고 있던 것이죠. 하지만 우리 요금제는 단순합니다. 9만원내고 일단 쓰고, 9만 원 넘으면 16만원까지는 9만원만 받습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안심이 된다는 거죠. 자식 합쳐 세명이면 12만원인데 한 달 12만원이면 끝난다, 안심된다, 쉽고 안심되는 요금제라는 걸 보여줬다고 봅니다. 통신사업자에겐 새로운 도전과 게임으로 가는 여건을 마련해주는 요금제죠. 1석2조, 3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우리가 손가락 하나 자르는 셈인지는 모르지만 감안하고 있습니다. 매출이 떨어져도 고객이 우리 서비슬르 안 쓸 수 없기 때문에 서비스 해지가 줄어들 테고, 가입자도 늘어날 겁니다.
- LG U+는 휴대전화 가입자가 적습니다. 그러니까 가족 요금제로 다른 이동통신사에 가입한 고객을 뺏아오겠다는 생각이시겠죠. 만약 성공해 타사 가입자를 많이 뺏아오게 되면 요금제를 계속 낮출 이유가 없을텐데요?
= 그렇게 되면 요금을 더 떨어뜨릴 겁니다. 그때면 통신요금이란 걸 없앨 생각입니다. 인프라는 일상재(commodity)에요. 통신은 물 먹고 숨 쉬는 것과 비슷하게 날 때부터 갖고 나오는 것, 지구 생길 때부터 있던 걸로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 걸 어떻게 값을 올립니까. 계속 낮출 겁니다. 2, 3년 앞에 절벽이 있는 게 빤히 보이는데 우리는 거기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과연 우리(통신사들)가 어디로 가는 건지 알기는 아느냐 묻고 싶어요.
- 통신요금이 더 낮아진다고요?
= 통신요금도 월별로 내는 개념에서 아예 바뀌어야 할지도 모릅니다. (눈 앞의 500ml 생수병을 가리키며)이거 한 병 사면서 우리가 돈 얼마 내는지 별 생각하지 않잖아요. 통신도 그래야 합니다. 그냥 '크레딧'이란 돈을 충전해 두고 월말까지 충전된 크레딧에서 쓴 만큼 까이는 시스템으로 바뀔 수도 있을 겁니다. 5년 뒤면 아마 기본 통신요금, 아니 통신요금 얘기 자체가 잘 안 나올 겁니다. 그런데 왜 국회에서 ‘너희는 LG처럼 못하냐’ 이렇게 다른 회사를 보면서 얘기 안해주는 걸까요.
- KT 유클라우드 서비스가 훌륭합니다. LG는 그런 것 안하나요?
= 흠, 그건 그동안 (기자가) 우리 서비스를 쳐다보지 않았다는 겁니다. 우리 것이 훨씬 먼저 생겼어요.(설마요?) 웹하드가 있잖아요. 우리는 3위라 조용히 처분만 기다리는 회사였죠. 하지만 이젠 얘길 좀 해야겠습니다. 우리도 도움 되는 서비스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 줄줄이 나올 거에요. 이미 몇 개 기업들과 준비한 것이 있습니다.
- 탈통신을 강조하는데요?
= 우린 이제 대동강에서 물값을 받는 게 아니라 그 강 위에 유람선을 띄워서 관광 사업을 하겠다는 겁니다. 이제 물값 못 받아요. 하지만 대동강이 있으니 관광선이 떠 다니게 되는 것 아닙니까. 인프라, 그러니까 경부고속도로 깔아놓고 거기서 생겨나는 엄청난 이익들이 국부가 돼 국가 전체의 가치를 올리는 거죠. 그런 식의 인프라를 이용한 부가가치가 생겨나는 게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기본은 All-IP가 될 것입니다. IP 네트워크가 발전하면서 비용이 계속 줄어들고 있고, 지난 20년 동안 통신 스피드가 1000배로 늘어났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더 빠른 스피드,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돈은 예전보다 더 적게 받아요. 이 트렌드는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물론 통신료를 받긴 받겠지만 통신료는 절대로 우리의 메인 비즈니스가 될 수 없습니다.
- 네이버, 다음이 들어오고 벤처가 생겨나고 그랬어요. 관광선은 다른 회사가 띄운 겁니다.
= 이런 일을 누가 제일 잘 하겠어요. 제 생각엔 통신사가 제일 잘 합니다. 강둑 막은 사람이 유람선 띄우는 게 맞아요. 인프라 했으면 애플리케이션도 인프라 한 곳에서 해야 합니다. 우리가 포털이 생겨나는 데 기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얻은 게 하나도 없다는 건 기본 논리상 맞지 않아요. 통신사업자는 인프라, 선로, 시스템, 단말기 다 하고 있고, 심지어 단말기에 피처(기능)까지 다 만들어 넣고 있어요. 고객의 모든 수요, 요구사항 이런 거 우리가 제일 잘 알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비즈니스는 전부 놓치고 안 했던 겁니다. 그렇다고 포털같은 걸 하겠다는 얘긴 아니에요. 그건 관광사업 하면서 거기서 김밥파는 비즈니스죠. 대신 우리는 배는 띄워야 겠습니다. 포털, 하라 이겁니다. 대신 우리는 소셜네트웍스라든지 AR(증강현실)이라든지 이런 걸 할 때가 됐습니다.
- 벤치마킹 모델이 있나요?
= 영국 보다폰을 보세요. 그들이 스마트워크플레이스 사업에 앞서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다 하게 합니다. 하지만 홈 서비스는 한국이 제일 낫습니다. 미국을 보면 IPTV가 상당히 많이 서비스되고 있는데, 그들은 단순히 콘텐츠만 보여주지 않아요. IPTV는 TV가 아니고, PC도 아니고, 휴대폰도 아닙니다. 융합미디어죠. IPTV가 converged home의 주체인데 ‘스마트 월’(smart wall)이 되는 겁니다. 그 속에서 모든 게 해결될 수 있어요. 콘텐츠는 TV에서 나오는 게 아닙니다. 그래서 스마트월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 상반기에 LG텔레콤은 안 보였습니다. 아이폰의 KT, 갤럭시의 SK텔레콤만 존재했죠.
= 그거야 단말기가 치명적인 문제였죠. 우린 그동안 피쳐폰 만들어 파는데 매달려 있었습니다. 제조사에 뭐 만들어달라 하고 그걸 받아 팔던 거죠. 그런데 어느날 한번도 그렇게 하지 않은 단말기(아이폰)가 나타나서 돈을 벌었습니다. 제조업체, 통신사 다 잘못했던 거죠. 피쳐폰에서 내 것 제일 좋다고 말한 게 지금보니 웃기는 얘기였던 겁니다. 올해 1월만해도 피쳐폰을 21개 새로 팔 계획이었습니다. 내가 그걸 2월에 한 달 만에 6개로 확 줄여버렸어요. 그리고 그 인력을 전부 스마트폰으로 돌렸습니다. 지금은 우리도 빠르게 따라잡고 있습니다. 옵티머스Q 나왔고, 갤럭시L(갤럭시U) 나오고 팬택, LG전자도 더 내놓을 겁니다. 좀 늦긴 했죠. 하지만 내년에 다시 단말기 전쟁이 나지는 않을 거에요. 그리고 네트워크 보조금 경쟁이 있다보니 결국 네트워크가 똑같아지지 않았습니까. 내년에는 단말기 경쟁력도 다시 똑같아질 거에요. 올해는 우리가 당했습니다. 아이폰의 기여도는 내가 이해합니다. 아이폰은 단말기가 이럴 수 있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결국 우리나라 회사들에게도 단말기를 잘 만들게 하는 계기가 됐죠. 여담으로, 내가 맥스(LG전자 스냅드래곤 피처폰)를 쓰는데 스마트폰이 아니라서 날 스마트하지 않은 줄 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걸로도 충분히 많은 일을 할 수 있어요. 왜냐, 웹에는 훨씬 많은 게 있기 때문이죠. 맥스로는 웹을 잘 쓸 수 있잖아요. 앞으로 폰이 어떻게 가야하는지는 아이폰이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이건 다른 회사도 금세 쫓아갈 수 있습니다. 여기서 또 한 단계 뛰기는 쉽지 않죠. 아이폰을 쫓아오는 경쟁사들은 이를 빨리 쫓아갑니다. 혁신가의 딜레마가 아이폰에도 적용될 거에요. 지금은 단말기를 통신사업자들이 아우성치는 시기지만 올해 말이면 그런 게 언제 그랬냐는 듯 없어질 겁니다. 난 단말기를 뭘 하겠다 안 하겠다 이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있으면 다 검토해서 하게 되면 할 겁니다. 예를 들어 올해 말 버라이즌향으로 아이폰 나온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렇다면 우리가 내년 초 CDMA 아이폰을 들여올 겁니다.
- LTE 나올 때까지 공백이 깁니다.
= 내년 7월에 주파수 준다고 합니다. 우리가 불법으로 빨리 할 수는 없잖아요? 주파수 받으면 그때부터 깔고, 실험하고, 내후년 7월에나 할 텐데... 물론 더 빨리 할 생각은 있습니다.
- 유람선 사업이라 하셨는데, 예전 통신망 투자와는 다른 새로운 투자가 필요할 겁니다.
= 개개인의 요구에 맞는 테일러된(맞춤형) 서비스는 불가능합니다. 우리는 기본적인 서비스를 컨버전스로 가되 클라우드로 간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무슨 소리인가요?) 그러니까 고객이 원하면 메뉴를 다 하나씩 만들어주는 서비스업체의 일을 하는 게 아니라 옆집에서 만든 메뉴를 우리가 가져다주겠다는 얘기입니다. (네이버같은 곳이 옆집이고, 통신사는 배달을 한다는 거죠?) 이거, 우리 이미 전략 다 노출해서... 뭐 상관없습니다. 경쟁사들 그냥 쫓아오라는 얘길 제가 하는 겁니다. 이 영역에서 같이 전쟁하든지 놀든지 하자는 거죠. 우리 카드 다 보여줬습니다.
- LG U+에 클라우드 할 능력이 있나요?
= 가산 단지에 한 번 가보세요. 거기 탱탱 비었습니다. (데이터센터가 가산에 있습니다.) 큰일났습니다. 이거 빨리 채워야 해요. IDC는 물론이고, 통신망 인프라 가운데에도 유선은 우리 것이 제일 빠릅니다.(파워콤이 100M급 광랜 선로에서 앞서있는데 LG U+로 합병됐죠.) 100메가를 90% 이상 제공하는 건 우리 뿐이에요. KT는 PSTN에 ADSL(약간 구식 통신망) 아직도 많습니다. 게다가 우리 AP 깔아놓은 게 200만 개고... 클라우드 쪽이 문제인데, 앞으로 공개할 겁니다.
- 클라우드든 유람선이든, 그런 거 잘하는 회사는 구글입니다.
= 구글은 서비스회사가 아닙니다. 거긴 그냥 검색을 통한 광고회사죠. 라이프서비스 회사가 아니란 뜻입니다. 우리처럼 소비자 대상으로 해서 소비자와 딱 붙어있는 기업이 아니죠. 그 회사 고객은 개별로 돌아다니는 고객이지만, 우리는 ‘내 고객’을 갖고 장사하는 회사입니다. 그래서 내가 무서운 건 구글보다는 중국의 차이나모바일같은 회사에요. 5억6000만 명의 ‘고객’을 갖고 있으니까요. 이들은 표준화 이런 것도 안 하고 자체 서비스를 합니다. 이런 회사가 있으니 중국 정부가 구글과 힘겨루기 하는 것이고, 결국 구글이 손드는 것 아닙니까.